[정보] 이명(耳鳴) (케이팝뮤직엔터테인먼트 발성법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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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이명(耳鳴)

 

 

-‘윙~’귓속에서 매미소리가 들려요-



이명(耳鳴·귀울림)은 바깥소리를 듣는 것과는 달리 귀나 머리에 이상이 있어

나타나는 일종의 잡음이다. 종류도 매미소리를 비롯해 풀벌레 소리, 바람소리,

김새는 소리 등 다양하다. 이명 자체가 질병은 아니고 청각기관과 주위기관의

질병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발생률도 전체 성인의 3분의 1에서 이명을 경험하고 성인 1% 정도는 지속적인

이명으로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치료의 어려

움이 많다. 최근에는 뇌의 신경생리학적 개념이 도입되면서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돼 이명환자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서울대의대 이비인후과 김종선 교수는 이명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선두

주자. 1979년 국내 첫 내이질환 클리닉을 개설한 이래 지금까지 청신경종양 등

가장 어려운 이명 관련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오고 있다. 92년부터는 대한

이과연구회 회장을 맡으면서 이명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김희남 교수는 이명에 대한 정확한 진단

과 치료체계를 확립한 최고 전문가다. 20여년간 난청은 물론 이명전문가로 1주

일에 150명의 이명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그는 보다 정확한 이명의 원인규명을

위해 최근 개발된 청각기관에 대한 모니터링 및 영상기술법을 도입했다. 이 결

과 그는 이명의 원인이 스트레스를 비롯해 심한 피로감, 소음노출, 정신적인

쇼크 등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이비인후과 기초연구학

회와 4년마다 개최되는 국제이명세미나에서 1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것은 물

론 98년에는 국내에 이명 재훈련에 관한 치료법을 도입해 이명치료율을 높여

놓았다.



인제대의대 서울백병원 이비인후과 전병훈 교수는 각종 이명치료에 관해 독보적

존재. 그는 최근 휴대용 카세트를 이용한 이명치료법을 개발, 경제적이면서도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였다. 이 방법은 클래식·가요 등의 음악을 들려주어 이명

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치료법. 이 치료를 위해 그는 환자들에게 상세한 이명

설문조사를 실시한 다음 환자의 환경·병력을 데이터베이스에 입력, 이명상태를

첨단 청력검사기 및 컴퓨터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정확한 차폐음을 찾아낸다.



현재 미국 이명학회 회원으로 활동중인 그는 95년 이명클리닉이 개설된 이래

1,000명 이상의 환자를 이명에서 벗어나게 했다.



울산대의대 서울중앙병원 이비인후과 이광선 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이명 전문

가이다. 그는 미국 하버드대학 협력병원인 메사추세츠 안·이 센터에서 이명을

연구하고 돌아와 국내 이명환자들에게 인술을 베풀고 있다. 그는 특히 ‘메르에

니병’으로 알려진 이명질환 및 난청질환을 중심으로 귀질환에 대한 집중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교수는 중이염 수술도 2000건 이상 시행했으며 귀질환 치료분

야에서 가장 고난도 치료로 불리는 ‘인공 와우이식수술’에서도 탁월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홍성화 교수는 이명의 치료와 이론에 관

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홍교수는 미국 아이오와대학 연수기간중 청각생리

와 정신음향 등에 대해 집중 연구했다. 귀국 후 이명의 원인에 대한 특수 청력

검사를 시행해 치료뿐만 아니라 청신경 종양 등의 조기발견에 앞장서고 있다.

난청을 동반한 이명환자들로부터 보청기를 이용한 치료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현재는 이명치료에 약물을 이용한 임상연구를 진행중이다.



경희대의대 이비인후과 차창일 교수는 어지럼증 질환의 연구와 임상진료의 대가

로 난청은 물론 이명에도 뛰어난 업적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96년 대한이과연

구회 회장시절부터 치료에 어려움이 많은 이명에 대한 심포지엄을 태동시키는

산파역할을 했다. 현재 경희의료원의 장점인 한방과의 협진을 통한 ‘동서 이명

클리닉’을 준비중이어서 새로운 차원의 이명치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양대의대 신경외과 고용 교수는 이비인후과에서도 치료를 꺼리는 ‘난치성이

명’ 치료에 새로운 수술법을 도입, 놀라운 수술실적을 거두고 있다. 고교수가

고안한 수술법은 눌린 청신경을 뇌혈관으로부터 분리해 주는 수술로 80% 이상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한림대의대 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영민 교수는 원인에 따른 다양한 치료접

근과 연구로 명성이 높다. 박교수의 치료핵심은 혈관확장제 투여에 있다. 수축

된 혈관에 혈관확장제를 투여해 치료율을 높이는 것이다. 이 치료법으로 최근에

는 60~70%에 달할 정도로 효과가 있어 보다 더 높은 치료율을 위해 연구중이다.

그의 진료철학은 특히 환자를 안정시키는데 있다. 귓속에는 많은 혈관이 분포돼

있고 흐르는 피의 양도 많아 환자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명이 더 심해지기 때

문이다. 박교수는 이명은 스스로의 관리가 중요하므로 항상 컨디션을 좋게 유지

하며 담배를 끊고 노래방·디스코텍 등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곳을 피하고 귀에

해로운 이독성 약물을 피하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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